"여주 특성에 맞춘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방안 적극 추진"
민선8기 지방자치단체들의 활약이 결과로 무르익는 시기다. 특히 경기도 여주시는 관광 사업에 대한 투자와 인프라 확장을 이루면서 지역 경제 발전의 약진을 도모하고 있다. 본지는 정병관 여주시의장을 만나 여주시의 정책 방향에 대한 계획과 여주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1.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7개월이 지났다. 7개월 동안 여주시를 이끌어 오신 소감은.
▶ 의장으로서 조례의 제정과 개정,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모든 의정활동에 있어, 원칙과 신뢰에 입각해, 오직 여주의 새로운 위상 구축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고 있다.
2. 여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과 여주쌀을 빼놓을 수가 없다.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 우선, 여주시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자원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관광 원년의 해 선포와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경기실크 복합문화공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명성황후생가와 강천섬 등의 관광자원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여주시 쌀산업특구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쌀산업특구위원회’가 실체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여기에 ‘여주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분야 명인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음식 명인 지정을 통한 농특산물 명품화, 음식문화 선도, 경쟁력 제고 등 농업분야 발전의 신기원을 열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첨단 농법 도입, 쌀가공산업 육성, 대체작물 개발 등 농업정책 전환도 병행하면서, 주식 외 소비량 확대 전략과 함께, 홍보 강화와 판매망 확충을 통한 브랜드이미지 제고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나갈 계획이다.
3.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세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차이가 있을 수가 없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서 여주시의 계획이 있다면.
▶ 여주시의회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여주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및 추진 과제’를 주제로 포럼도 개최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춘 정책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방안 마련을 적극 추진해, 단순한 탄소중립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례 정비,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4. 초고령화시대와 저출산은 같이 맞물려 있다. 이에 대한 의장님의 발전 방향이 있다면.
▶ 인구정책을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보는데, 출산장려금 지급과 같은 정책은 한계성이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 증가정책과 생활인구 유입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여주시의 경우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방문객을 늘리고, 농촌의 빈집이나 유휴농경지 등을 최대한 이용하며, 지역 차원의 외국인 이민 장려정책의 적극적 추진이나, 고령인구에 대한 정책 쇄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5.2025년도에 여주시의회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추진계획이 있다면.
▶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며, 여주시 신경제 원년을 열어 나가야 할 것이다.
여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업과 농업인의 역할이 큰 지역이기 때문에, 여주시의 효율적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은, 여주시가 농업적 특성을 가진다는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
농촌에 생활편의시설, 컴뮤니티 케어 시스템, 문화시설 등이 충분히 공급해, 농촌으로 젊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농업전문가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농민들과 소통하며, 여주시 농업의 혁신과 여주시 농산물 품질 고급화, 차별화, 브랜드이미지 강화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6. 정치는 소통이라고 봅니다. 여주시민들과는 어떠한 방식으로 민원과 여론수렴을 하시는지.
▶ 시민을 위한 길이라면 여당, 야당, 보수, 진보가 따로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의회 내, 의회- 집행부 간,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에 충실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