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프로임신센터 축복식 기념 촬영(좌측부터 산부인과 김진휘 과장, 황인선 교수,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 행정부원장 우연호 신부, 이수정 교수, 김찬주 교수, 김연희 교수, 이희중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5월 21일 오후 ‘나프로임신센터’ 축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소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축복식은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생명존중의 의료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축복식을 시작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은 6월부터 난임클리닉을 연다. 그리고 산부인과 의료진이 해외 연수를 통해 관련 진료 역량을 쌓고 생명윤리에 부합하는 난임 진료 체계를 마련하여 11월부터 나프로임신센터를 운영한다. 병원측은 자연 주기와 여성의 건강을 존중하는 ‘나프로 기술’ 도입이 경기북부의 생명을 기다리는 부부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나프로임신센터는 이미 여의도성모병원을 비롯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주요 병원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의정부성모병원의 합류로 보다 많은 지역사회 난임 부부들이 전문적이고 윤리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는 “수 많은 난임 부모들이 가톨릭 생명윤리에 기반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 이곳에서 시작하는 우리의 작은 첫걸음이 소중한 생명의 탄생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